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허리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중 옆구리 통증은 상복부에서 등까지 몸의 옆구리 부위 통증을 말하며 원인은 다음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1. 퇴행성 디스크 질환
옆구리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척추뼈 26개를 완충시키는 디스크의 퇴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가 압축되어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때 다리가 아프고 저릴 수도 있는데,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하여 다리에 감각 이상을 초래합니다.
허리디스크 예방에는 운동이 좋습니다만, 중년 이상은 윗몸 일으키키 등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매일 30분 정도 평지나 낮은 언덕을 걷거나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2. 척추협착증
척추협착증(척추관협착증)은 중년 이후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척추 쪽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관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게 되는 병입니다. 목의 척추관이 좁아지면 경추 척추관협착증이라 하고 허리의 척추관이 좁아지면 요추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물리치료나 교정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3. 근육 당김
격렬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또는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경우에도 근육 당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로 작업을 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옆구리와 등근육을 손상시켜 근육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균육유지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와 함께 주기적인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을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신장 문제
옆구리 통증은 허리와 전혀 관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신장은 척추의 양쪽 늑골 뒤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신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옆구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장결석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등과 옆구리에서 시작되는 날카로운 통증입니다.
또한 요로 감염이 방광에서 신장으로 올라갈 때 발생할 수 있는 신장염도 옆구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옆구리 통증 외에 발열, 오한, 오심, 배뇨통 등이 함께 올 수 있습니다.
5. 대상포진 및 기타
옆구리 통증과 함께 몸 한쪽에 수포나 발진이 생기는 경우 대상포진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간질환이나 위장장애도 옆구리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일 내에 옆구리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